96 장

친위에는 너무 긴장해서 말도 제대로 못했다. 그녀의 당황하고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니, 린촨의 마음속에는 왠지 변태적인 쾌감이 일었다. 혀를 세게 깨물며 그런 어두운 생각들을 머릿속에서 떨쳐내고, 더듬거리며 일어났다.

친위에는 급히 설명했다: "밤중에 자다가 이불을 차버릴까 봐 걱정돼서, 페이페이랑 같이 확인하러 왔어요."

린촨은 자신의 가슴을 두드리며 미소 짓듯 말했다: "괜찮아요, 건강하니까 걱정 마세요."

말하는 동안, 린촨은 노골적으로 친위에의 가슴 앞에 있는 두 개의 떨리는 눈덩이를 바라보며 침을 삼켰다. 지금 그녀의 ...